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르나(Fate 시리즈) (문단 편집) === 성격 === 성격은 한 마디로 타고난 무인. 그의 최우선 순위는 자신을 소환한 마스터를 따르는 것이다. 마스터의 명령이라면 거의무조건 따르며, 명령의 옳고 그름은 판단하지 않고 그 명령이 어떤 사태를 초래할지도 생각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통찰하고 있음에도 주인이 그것을 바란다면 별 수 없겠지....라면서 수긍하는 타입이다. 만일 주인이 자각없이 악행을 저지르려고 한다면 확실하게 명령을 거부하기도 한다.] 애초에 명령에 거역한다는 발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듯. 그 때문에 일견 무자비하고 냉혹한 인상을 주지만, 내면은 사려깊고 의리가 있다. 자부심 강한 무인이며, 흑의 세이버한테 정면에서 싸움을 걸고, 그의 무련을 극찬한다. 또, 그의 말은 매우 솔직하고 모든 기만과 허식을 잘라버리는 날카로움이 있다. 그런 솔직함 때문에 상대의 분노를 쉽게 산다. 그가 가진 최강의 무기는 강한 의지와 마음. 홀로 온갖 불행을 겪었으면서도 원한을 품지 않았고 누구보다도 특별한 것을 부여받았음에도 그걸 자신의 특별함으로 여기지 않았다. 교만하지 않고 우쭐해 하지 않는다. 성향은 질서-선이지만, 자기 의견을 고집하는 것 보다는 그것도 옳다라고 모든 것을 긍정하는 그의 인품 때문에 악에도 의(義) 즉 도리가 있다면 기꺼이 같은 편에 서 싸우는 편이다. 이 때문에 페그오에서 악당 역할은 익숙하다고 한다. 카르나는 대영웅 중에서는 정말 드물게 마스터에게 거의 무조건적으로 순종적인 편이다. [* 프라이드와 자유의지가 너무나도 강해서 토키오미를 쩔쩔매게 한 길가메시는 말할 것도 없고, 성배대전에서 같이 소환된 적의 라이더는 동급의 대영웅이지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할 정도로 에고가 강하다. 어린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진다면 당장 마스터를 살해할 정도로 강한 영웅적 면모를 가지고 있는 헤라클레스도 마찬가지. 알트리아의 경우 대부분 순종하긴 하지만 시로에게 성배 전쟁을 포기한다면 룰에 따라 살해할 것이라고 말해두기도 했고 키리츠구에게 제대로 화났을 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다른 대영웅들과는 다르게 그가 명령을 거역하는 경우는 마스터가 자신 스스로를 속이거나 미혹되어 멸망을 초래하는 것뿐이다. 예를 들어, 지나코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비코를 도와달라는 명령을 거절하거나, 대통령들의 망령들에 미혹된 에디슨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자, 묘약을 부숴버린다.] 이건 아마 그의 삶의 자세, '자신을 낮춰 타자들의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여긴다.'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영령 특히 대영웅에 속하는 자들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 소중히 여기며 다른 이들이 그것을 비판하면 날카로운 자세를 취한다. [* 5차 아처가 랜서의 긍지를 정면으로 모욕하자 어떤 반응을 취했는지 생각해 보자. 마찬가지로 적의 라이더도 시로 코토미네가 시간을 때울 겸 대련을 제안하자 10년 동안이나 전장을 헤쳐온 자신을 얕보는 것으로 여겨 분노한다.] 이들에 비하면 카르나는 엄청나게 유연한 사고방식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카르나가 용납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아버지인 수리야를 모욕하는 것인데... 흑의 랜서가 정면으로 수리야를 모욕하자, 버럭 화를 내기는커녕 차분하게 이유를 묻고, 조목조목 반박한다. 적의 어새신의 도를 넘은 모욕도 마찬가지로 역관광.] 애초에 도발은 상대로 하여금 분노를 사게 만들어야 성공인데, 아무리 모욕적인 발언을 해도 인정하니까 다들 제풀에 넘어가 허탈해하고, 그로 인해 더 열 받아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만물을 대하는 성격 덕분에 모든 인간들을 평등하다고 생각하며, 영령들 중에서도 드물 정도로 겸허한 성격이다. [* 사람을 전부 꽃과 같이 생각한다고 한다.][* CCC에서는 열등감에 빠져 있는 지나코가 카르나 씨가 더 잘났으니까 살아야 한다는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아포크리파에서는 적의 진영 전부가 대영웅임에도 자신을 진심으로 창에 비유하는 카르나에게 아연해했다.] 이 쿨하고, 순종적이면서 충성심 깊은 면모는 서번트로써는 거의 최고의 장점이지만, 이 성격의 단점은, 악행도 이유가 있다면 기계같이 수행하는 점이다. [* 문답무용으로 룰러를 제거하란 명령에 순종하고, 아포크리파에서는 주인을 거역하는 사고 회로가 없어 무자비한 살육도 행한다. CCC에서는 냉혹하고 무자비하지만 존엄하다고 묘사된다. 이건, 자기 주관이 약한 것이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을 긍정하는 성격 때문][* FGO에서는 카르나는 절대로 다른 마스터들을 해치지 않는 엘레나의 말에 반박하며, 마스터가 악행을 명한다면 도리와 신념, 그리고 각오가 없이는 수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마스터 암살을 명한다면 스스로의 목숨과 바꿔서라도 하길 원한다라는 각오가 없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그 정도의 각오가 없다면 쉽게 악행을 행하지 않는 실드 발언으로 보이지만, 그 정도 각오가 있다면 아포크리파에서 얼뜻 묘사된 마스터의 명령에 거의 무조건 순종하는 무자비한 살육자도 될 수 있다는 뜻.)][* 아케이드에서 생전 두료다나와의 우정을 연상시키는 대사를 한다. "너는 계속 나를 보고 있었다. 나를 가치있는 자라고 판단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해야겠지. 내가 할수있는 일은 적지만 그 박애엔 응하고싶다고 생각한다. 네 여행이 끝날때까지 나는 같이 싸우도록 하지."] 하지만 이 성격 덕에, 비판도 즉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적으로 CCC에서 너무 말이 적어 오해를 산다는 지나코의 비판을 받은 이후 FGO에서는 주인공에게 꼭 말한 다음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아포크리파에서도 아스톨포가 너무 상대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무정하게 진실을 말한다고 하자 소멸 전 지크에게 처음으로 거짓말을 해 아쉬움은 없다고 말한다. 이 정도로 요령은 없지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영령이 생전에는 미움만 샀고 누구와도 이해를 나누지 못했다고 아포에서 공식 인증을 해버렸다. 좋아하는 것이 우정, 노력, 화해일 정도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생전에는 흑의 라이더와 지나코와 같이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는 친구도 없었고, 이 때문에 판다바들과는 결국 화해하지 못했다. 지크가 세상에는 카르나만큼 성실한 전사가 없다고 추켜올렸고, 용의 비늘도 파쇄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것으로 보아 결국 생전에는 쓸쓸하게 무예만 갈고닦았다고 예상된다. [* 카르나의 외적의 요소만으로는 사랑받는 영웅일만 하다. 당대 최강을 다투는 강력한 무인이자, 세자인 두료다나의 최측근으로 권력에도 가깝고, 나스와 와다 아루코 공인으로 외모도 뛰어나다. 사람들이 쉽게 호감을 가질 수 있는 힘, 권력, 그리고 외모는 모두 갖추고 있지만, 카르나의 흠잡을 데 없는 인품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간파 능력이 대인관계 요령이 없는 것과 함께 악영향을 끼친 듯. 본인은 순수한 마음으로 건넨 말이지만, 상대방에겐 완벽 초인에 가까운 인물이 자신을 깔보며 역린을 쑤시는 격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인기가 없을 만도 하다.] 게다가 감추고 싶거나 인정하기 싫은 결점들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언동이 [* 모든 거짓을 간파하고 폭로하며, 선하고자 하는 자는, 내부에 있는 악을 지적당하고, 악하고자 하는 자는, 희미하게 남은 선성을 인정하는 말을 꺼내 상대를 격노하게 만들어버리는데, 문제는 카르나 본인이 그게 [[지나코 카리기리|한 마디 많은 것이 아닌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정말로 전해야 할 한 마디를 전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미움받거나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해 버린다고.][* 일례로 블라드 3세에게 말한 '우리들은 영웅이며 국가가 상대라 할지라도 공포는 없다.'의 의미는 '너도 강하지만 나도 강하니 열심히 하자.'는 뜻이었으나, 상대방에게는 최악의 도발로 간주되었다.] 의도치 않은 멘탈공격을 가해 악당으로까지 오해받게 만들어 버리지만, 자기희생까지 감수해 남을 도와주는 그 성품이 너무나 고결해 자기도 결점이 있으면서 남만 비판해 이중적이라고 하는 합리화도 불가능하다. 그로 인하 곁에 있으면 자신의 결점을 거의 억지로 마주하고 카르나의 인품과 비교되어 더더욱 부각되니, 결과적으로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꺼리는 존재가 된 것 같다. [* ccc에서의 소개에 의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인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까지 한다. 예를 들어, 같은 독설 3인방인 길가메시와 안데르센은 일부러 혹은 알고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파지만 '''카르나는 자각이 없다.'''] 그에게 유일하게 다른 태도를 가지게 한 영웅은 역시 아르주나.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 그 자체로, 생전부터 서로에게 광적으로 집착했다고 한다. 적의 어새신에 의하면 카르나는 영웅적인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지만, 자기가 보아온 모든 영웅들 특히 명예와 긍지를 소중히 여기는 자들과는 어딘가 다르다고 한다. 아마 성인으로써의 모습과 전사로써의 모습이 상반되어 있어서 일듯 하다. 모든 것을 긍정하고 기꺼이 베푸는 성인의 면모[* 적이라도, 아군이라도,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도 옳다고 인식하며, 그것이 자신의 주의와 다르더라도 평온히 받아들이는 면.]도 얼핏 드러나지만, 의외로 호전적인 면모도 있다. 지크프리트와의 초전에서는 영웅들을 무에 미친 광인들이라 표현하고, 지크와의 일전에서는 굶주린 이리같이 전사의 본능을 드러내며 마음껏 싸웠다. 5장 TV CM에서는 아르주나와 싸우는데 드러난 표정이 본 적 없을 정도의 환한 웃음... [* 팬덤에서는 역시 호적수 만나서 불타오른 것 아니냐는 감상.] 자세히 보면, 순박하고 천연적인 성격이 강해 상식적으로 자신의 언행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자각이 없을뿐더러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사소한 일로 시무룩하거나 실망하거나 한다.--귀엽다-- 카르나가 나오는 모든 매체에서 이 면모가 강하게 부각되는데. 아포크리파에서는 아스톨포가 너무 바르고 정직해 악의 없이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힌다고 하니까, 자각이 없었는지 큰 충격을 받는다. CCC에서는 지나코가 통렬하게 말이 너무 없어 오해를 산다고 한고 충고하자, 역시 그제야 자각이 들었는지 경악해 자기도 모르게 3번이나 그런 것인가를 되뇐다. 5장에서 나이팅게일이 카르나는 알기 쉽다고 돌직구를 날리니까, 단번에 기가 죽는다. 인연 퀘스트에서는 닥터 로망의 빵을 구하기 위해 매점으로 가나, 완판 소식을 듣고 어마어마하게 실망한다. 인물 배경에서도 잠깐 나오지만 베풂의 영령답게 모든 부탁을 최대한 가능한 만큼 기꺼이 들어준다. [* 작중에서도 지나코의 생떼든, 닥터 로만의 어처구니없는 심부름이든, 카우레스의 억지 부탁이든 정말 할 수 있는 한 무엇이든지 다 수락했다.][* 개그성 작품이기는 하나 치비츄길에서는 온갖 셔틀을 묵묵히 들어준다.] 닥터 로만에 의하면, 귀중한 황금갑옷을 단지 부탁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기꺼이 주어버린 영령. 현우경에서 나오는 빈자일등(貧者一燈)[* 가난한 사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올린 소박한 공양의 등불 하나가 부자들이 바치는 크고 화려한 등불보다 더 큰 공덕.][* 나중에는 인연 예장으로도 나온다.]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영웅이라고 한다. 엑스텔라에서는 악행에 가담할 성격이 아닌데, 왜 타마모 진영에 속해 있냐고 물어보자, 하쿠노가 있다면 결과적으로는 정도를 지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프리덤 한 분위기가 좋았다고 한다) 에디슨과 마찬가지로 그릇되거나 악의 길을 주군이 걷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선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기다려주고 따르는 듯하다. [* 사실 원전의 카르나는 악행이나 치졸한 행동을 많이 저질렀다. 아마도 원전에서 두료다나 휘하에서 저질렀던 일들이 초기에 묘사된 성자와도 같은 묘사와 괴리가 생겨서 설정을 약간 변경한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